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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전 주 대비 약 6000명 감소…여름 재유행 예상

국내 1만9274명·해외 유입 24명·사망 54명…주간 발생률 65.7명→48.6명
감염재생산 지수 0.72→0.90 상승, 신규 변이 국내 확인 우려
질병청, 신규 변이·면역 저하 등으로 여름 재유행 시작, 9~10월 정점 예측

입력 2022-05-22 11:30

코로나19 유행 감소세<YONHAP NO-7478>
지난 19일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연합)

 

일요일인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 주 대비 6000여명(6127명)여명 줄었다. 하지만 최근 감소세는 둔화되고 감염재생산지수는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929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95만769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만9274명, 해외 유입이 24명이다. 사망자는 54명이 발생해 누적 2만3965명(치명률 0.13%)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29명으로 전일(235명)보다 6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9일(274명) 95일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온 후 4일 연속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국 17.0%, 수도권 14.9%, 비수도권 22.7%이다. 재택치료자는 16만6937명으로 전일(16만6988명)보다 51명 감소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2만2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국내 발생은 경기가 42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899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경북 1506명, 경남 1270명, 대구 1194명, 부산 869명, 전북 859명, 충남 854명, 전남 840명, 강원 826명, 인천 796명, 대전 693명, 충북 670명, 울산 651명, 광주 617명, 제주 280명, 세종 18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2만3462명)보다 4164명이 줄었고 전 주 일요일(15일, 2만5425명) 대비 6127명 감소하며 유행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최근 한 주간(16~22일) 일평균 확진자는 2만5083.7명으로 전 주(9~15일) 3만3947.6명 대비 8863.9명 줄었다. 주간 발생률(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전 주 65.7명에서 48.6명으로 17.1명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고 여전히 하루 평균 2~3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 이달 둘 째 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0으로 전 주(0.72)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점 등은 우려 요소로 꼽히고 있다. 또 BA.2.12.1 등 신규 변이의 국내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백신 효과 저하 등으로 재유행 가능성도 있다고 방역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재유행 양상을 예측한 결과 현재 확진자 격리 의무를 유지하더라도 면역 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접종자는 528명, 2차접종자는 770명, 3차접종자는 2962명, 4차접종자는 1만9810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는 4504만8812명, 2차접종자는 4456만9425명, 3차접종자는 3326만2827명, 4차접종자는 381만7010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인구 대비)은 2차는 86.9%, 3차는 64.8%, 4차는 7.4%이다. 4차 접종률을 접종 대상(60세 이상)으로 보면 26.8%로 전일(26.7%)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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