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협약에는 양사간 라이선스 아웃, OEM(주문자 상표 생산)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내용이 포함됐다. 양사는 향후 6개월 간 중국 내 제품 인·허가 등 충분한 협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4월께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중국 내 대형 보험그룹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의료 분야 전문 투자 회사인 중윤의료과기유한공사와 지난 2019년부터 중국 의료기기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중윤의료과기유한공사 관계자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중국 내 제품 판매 및 홍보 강화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다양한 상품 연계 및 직접 투자 방식 검토 등을 통해 중국 내 사업 정착에 힘쓰겠다”며 “향후 양사의 공동 목표 달성과 사업 과정에 직면하는 모든 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중국은 세계 2위의 의료기기 시장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수입의존도도 높아 우리 회사의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중국 내 현지화 정책 적극 추진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이다. FDA(미국 식품의약국),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 MFDS(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