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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핀테크사, 키르기스스탄 결제 인프라 구축 지원 나서

입력 2023-05-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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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원석 BC카드사장, 카니케이 자만굴로바 IPC회장, 알마스 이사노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 경제수석 (사진=금융위원회)
국내 금융사와 핀테크사가 키르기스스탄 금융 선진화를 위해 결제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섰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BC카드와 KT그룹사 스마트로,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산하 공기업인 IPC(Interbank Processing Center)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협약을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금융사와 핀테크사가 결제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최초로 중앙아시아에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결제 시스템 고도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신용정보 등 다른 금융사의 진출이 수월해지며 인접국인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의 디지털 전환 시에도 우선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금융권별 현장간담회 및 세미나, 이번 해외 출장 등을 통해 파악한 금융사 해외 진출 관련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금융권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금융결제 시스템의 안착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선진 결제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금융 인프라 협력 및 당국 간 상호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 18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BNK 캐피탈의 현지 자회사이자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한 최초의 우리나라 금융사인 ‘BNK Finance’의 개소식에 참석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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