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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서구 도시농업 연구회', 첫 선진지 견학

양양군·속초시 농업 정책 학습

입력 2023-05-28 09:40

인천 서구의회 ‘서구 도시농업 연구회’ 첫 선진지 견학
인천 서구의회 서구 도시농업연구회, 첫 선진지 견학(사진제공= 서구의회 사무국)
인천 서구의회 ‘서구 도시농업 연구회’는 서구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이 서구만의 도시농업 정책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시농업 정책 연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서구 도시농업 연구회’는 최근 양일간 양양군과 속초시의 대표적 농업 정책기관을 방문해 정책 현안을 학습하고 현지 농가를 시찰하는 등 서구의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을 세우기 위한 활동에 나선 것이다.

서구는 청라, 검단, 루원, 가정, 검암 등 대규모의 도시개발이 추진되는 신도시를 품고 있음과 동시에, 모내기가 한창인 논밭도 함께 안고 있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연구회는 이러한 서구의 지역 특징에 맞는 도시농업을 연구하고 이를 정책에 입안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그 첫 행보로 양양군·속초시 선진지 견학을 추진한 것이다.

의회는 앞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서구의 도시농업지원센터 설립 근거를 마련, 도시농업 제도 개선을 꾀한 바 있는 김남원 도시농업 연구회 대표의원은 “서구는 수도권매립지, 모내기 논밭, 2기 신도시를 모두 안고 있는 특수 지역”이다.

하지만 “갑작스레 수도권매립지 경작이라는 오명을 안게 된 매립지 부근 농민들과 새로이 입주하는 신도시 주민 등 서구민 모두를 위한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조성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추진된 선진지 견학은 양양군의 △리 얼 스마트팜, 이를 지원하는 △농업기술센터 △청년 농업인 농가 △속초시의 농업기술센터, 속초시의 지원을 받은 △주말 농가 등을 방문해 관련 정책과 새로운 농업 기술을 학습하고 정책 실무자 및 농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정책과 기술을 서구 도시농업에 접목할 방안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서구 도시농업 연구회’는 김남원 대표의원을 비롯해 한승일 의원, 백슬기 의원, 이영철 의원, 송승환 의원 등이며, 이번 첫 행보를 시작으로 가평 등 추가적 선진지 견학, 전문가 강의를 통한 농업 정책 세미나, 서구 농지 주민 의견 청취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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