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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영아유기' 친부·외조모 살인 혐의 긴급체포

입력 2023-07-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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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2015년 3월께 태어나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영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친부와 외조모가 긴급 체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친부 A씨를 6일 오전 2시 30분께, A씨의 장모이자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인 외조모 B씨를 오전 11시 30분께 각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5년 3월 태어난 남자아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시점은 출산과 큰 기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아들을 살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이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걸로 미루어 봤을 때 A씨 등이 다소 직접적인 방식으로 아이에게 해를 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범행 이후에는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들이 언급한 장소를 중심으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선 조사가 더 필요해 현재로선 밝힐 수 없다”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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