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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게임기업 넥슨, 복지체계도 업계 '최고'

입력 2023-07-18 06:47
신문게재 2023-07-18 6면

넥슨 판교 사옥
넥슨 판교 사옥. (사진제공=넥슨)

 

국내 대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 넥슨이 복지체계도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자기계발 체계와 문화교육, 직원 중심 경영으로 국내 게임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상위권인 연봉수준과 더불어 매출, 조직별 목표 달성 여부에 따른 탄력적인 연간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먼저,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넥슨포럼’이 있다. 넥슨은 직원들에게 업무와 일상으로부터의 쉼을 제공하는 한편, 직원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넥슨포럼을 운영 중이다.

2012년 1월부터 현재(2023년 7월 기준)까지 220여개의 과정이 진행됐고,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의 과정이 10점 만점에 평균 9점 이상의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넥슨포럼 목공예과정
넥슨포럼에서 넥슨 사원이 목공예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포럼은 △아트 △컬처 △휴먼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다채롭게 제공된다.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제작’, 낯선 경험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 보는 ‘ASMR 및 Foley 사운드 제작’, 나만의 이야기로 작곡, 작사를 배워 음원 출시까지 경험해 보는 ‘싱어송라이터’, 친환경 재료로 다양한 기물과 소품을 만들어 보는 ‘도예’, 목공예를 비롯해 미니 로봇 제작, 아프리카 타악기 앙상블, 지속 가능 패션디자인, 러닝, 유화, 건축 등 다양한 과정이 마련됐다.

또한, 넥슨은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분야의 직원들이 게임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 기획자 및 프로그래머들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활용하는 기술에 대한 기초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딥러닝, 마블러스 디자이너 등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지식 공유 및 직원별 수준에 맞춘 과정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동물 해부학과 인체 크로키 과정 등 개발직군에 특화된 이색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국내 게임업계 최대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를 통해 국내 굴지의 게임기업 소속 연사와 글로벌 유명 개발사의 강연자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받도록 했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국내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NDC’ 현장. (사진제공=넥슨)

 

오랜 기간 업무에 집중한 직원들을 위한 리프레시 제도도 시행 중이다. 넥슨은 △3년마다 휴가 및 지원금을 제공하는 ’369 재충전 휴가 제도‘ △20년 근속 포상 제도 △넥슨 콘도 시설 자유 이용 제도 △여가 지원 프로그램 ’포레스트‘ △넥슨캐시 등을 지원한다.

직원뿐 아니라 직원 가족에 대한 복지 체계도 마련했다. 중대질병이 발생한 경우 가족돌봄휴직과 함께 최대 450만원의 생활안전 지원금을 지원한다. 휴직이 어려운 경우에는 근로시간을 선택적으로 축소·사용하는 ’가족돌봄 단축근무제‘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조사 발생 시 장례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대조사 지원‘, 직원들의 생활 안전을 위한 대출 지원, 임산부를 지원하는 ‘해피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정근로시간(주 40시간 기준) 내에서 월 단위로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정 기간 장시간 근로한 사람은 ‘OFF제도’로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다.

정창렬 넥슨 인사실장은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기업의 최고 자산은 사내 직원”이라며 “직원을 위한 직접적인 혜택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업무와 시너지를 내는 복지문화제도 확대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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