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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2집무실 및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본격 추진’

행복청, 내년도 예산안 1420억원 국회 제출

입력 2023-08-30 12:27

행복청 로고 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회에 제출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비 1420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대통령 제2집무실 기본설계비 등 10억2000만원과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비 350억원 건립 사업비 등이 반영돼 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세종시 예산안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예산이 추가로 반영됐다. 또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세종에만 없는 ‘운전면허시험장’과 ‘금강횡단교량 추가 건립비’도 반영되는 등 세종시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세종시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예산안 중 시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1235억원(8.9%) 늘어난 1조5109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청 예산인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회계 1420억원을 포함한 수치다.주요 사업으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350억원) 대통령 제2집무실 기본조사설계비(10억원)이 포함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의 사업 추진의지를 재확인했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은 이미 확보된 설계비 147억원에다가 올해 추가 확보한 350억원을 포함해 총 847억원까지 늘게 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대통령 제2집무실 예산은 올해 3억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으로 증가했다. 하반기 예타 면제 등 정부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건립 로드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예산(기본계획수립비) 1억원도 포함됐다. 운전면허시험장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세종시에만 설치돼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인 월하천과 삼성천 2개소의 정비사업도 신규 반영되어 기존의 전의 읍내, 맹곡, 덕현 지구와 함께 5개소의 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여성긴급전화 1366의 설치비 및 운영비도 신규 반영돼 시설 부재로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오던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억5000만원이던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비도 48억원으로 대폭 증액 반영됐다.

최민호 시장은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정부예산안에 세종시 주요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며 “국회 심의단계도 적극 대응해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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