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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만여 명에 무료 독감예방접종

오는 25일부터 장기요양센터, 장기요양요원 독감예방접종 시작

입력 2023-09-07 09:58

도감예방 주사 포스터
독감예방 주사 맞으세요,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장기요양기관에서 일하는 만 64세 이하 종사자 1만 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오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에게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의 건강권을 확보해, 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고 요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노인의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조리원 등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되면서 인플루엔자에 대한 자연면역이 낮아져 올해는 독감 유행 위험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이 우려되기 때문에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등 입소자는 물론 장기요양요원의 독감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돌봄 종사자인 장기요양요원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4기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50세 이상 ~ 만 64세 이하 인천시 현업종사 장기요양요원으로, 인천 거주에 한하며 관내 장기요양기관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이다. 고연령 및 경력 순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특히 올해는 장기요양요원의 접종 편의를 위해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권역별로 협약해 31개 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올 하반기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낮은 면역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라며 “만성 질환은 물론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특히 더 취약한 노인돌봄 종사자의 건강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에 대한 감기 전염 우려를 해소해 안전한 노인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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