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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상주시청에서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가 불법 서명활동 중단과 시장탄핵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 |
이날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는 “지난달 16일부터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이라는 임의단체에서 상주시장 주민소환(탄핵)을 위한 서명을 시민에게 받으면서 주민소환법 상 ‘주민소환 투표의 취지나 이유를 설명’ 하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신청사 이전에 관한 찬반 서명이라고 설명’ 하며 서명을 요청하는 등 다양하고 형태의 심각한 불법(위법)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바로잡고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임자가 경로당을 찾아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서명임을 이야기하며 서명을 강요하거나 생년월일과 주소를 모르거나 글씨를 못 쓴다고 하면 주민등록증을 요구해 대필하고 서명하는 등 스스럼없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임자가 아닌 식당주인이 다른 사람의 수임증과 서명부를 비치해 놓고 식사하러 온 손님에게 서명을 받으려고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또 다른 수임자 A씨는 상주풍물시장 입구에서 할머니에게 서명 요청했고 이에 할머니가 ‘손이 떨려 글씨를 잘 못 쓴다’고 하자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직접 서명부에 서명하는 모습이 시민에게 포착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는 “불법적으로 자행되는 시장탄핵 서명활동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하나하나 낱낱이 밝혀 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성토했다.
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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