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토레스 EVX’ 출시, KG모빌리티 ‘전동화 고삐’ 챈다

입력 2023-09-19 06:03
신문게재 2023-09-19 1면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KG 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의 모습.(사진제공=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 실행을 앞두고 있다. 곧 출시될 전기차 ‘토레스 EVX’에 이어 하이브리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등 전동화 전환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티는 오는 20일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한다. 토레스 EVX는 중형급 전기 SUV로 차급 대비 저렴한 가격과 1회 충전 약 420㎞의 주행거리를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차종이다.

여기에 최소 4850만원에 출시 될 것으로 보이는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도 눈길이 간다. 보조금을 받을 경우 3000만대에 토레스 EVX를 구입할 수는 셈이다. 특히, 중형 전기 SUV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경우 수요 둔화세에 들어선 국내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토레스 EVX가 긴 주행가능 거리에도 판매가격을 갖추게 된 것은 BYD의 LFP(리튬인산철)배터리 적용의 영향이다. 토레스 EVX에 탑재되는 차세대 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직사각형의 셀을 배터리 팩에 직접 장착하는 셀투팩 기술이 채택돼 높은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특징이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출시를 시작으로 전동화 전환에 고삐를 당긴다는 방침이다. 당장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기술 도입 추진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도입, 국내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 등 대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G 모빌리티가 그동안 후속 차종 부재에 고배를 마셔온 만큼,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다양한 차종의 출시 시도는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