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한국투자증권, 토큰증권 분산원장 인프라 구축 완료

입력 2023-09-21 12:03

01.34573804.1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관련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토근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디지털화된 증권으로 부동산, 선박, 항공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의 권리를 유동화해 조각 투자하는 데 활용된다.

앞서 지난 5월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에셋 등과 토근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를 구성하고, 발행 인프라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4개월 만에 토큰증권 발행 및 청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구현한 인프라를 개발하고 시범 발행을 완료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분산원장 인프라는 향후 관련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과 시스템 개선이 용이하도록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해당 인프라가 기존 증권거래 시스템과 충돌하지 않도록 양 시스템 간 연동 작업도 이뤄졌다.

연동 작업을 위해 새로 개발된 ▲ 스마트 계약을 통한 배당 처리 ▲ 분산원장 예수금을 활용한 즉각적인 거래 완결성 보장 ▲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 기술 등은 특허 출원이 진행되고 있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이번 발행 인프라가 분산원장 기술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투자자 보호에 힘써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ST프렌즈는 다양한 토큰증권 관련 테스트를 통해 기능과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해 토큰증권 상품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