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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공동 5위…우승은 짜이디

입력 2023-09-25 17:32

양용은
양용은.(AFP=연합뉴스)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 상금 230만 달러)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PGA 투어 시니어 무대에 뛰어 든 양용은은 2년 차인 올해 현재까지 우승은 없다. 하지만 올 시즌엔 22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우승은 통차이 짜이디(태국)가 저스틴 레너드(미국)를 상대로 4차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차지했다.

짜이디는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합류했다. 최종 라운드를 1위로 출발한 레너드는 4타를 줄여 연장전을 허용했고 결국 패해 2위를 차지했다.

18번 홀(파 5)에서 치른 1차와 2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 나란히 파와 버디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17번 홀(파 3)에서 치른 3차 연장전도 파를 기록해 4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다시 18번 홀으로 돌아 와 치른 4 연장전에서 짜이디는 파를 기록한 반면 레너드가 더블보기를 범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짜이디는 지난 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아준 아트왈(인도)이 11언더파 205타로 3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 이 대회에서 한국인 첫 PGA 투어 챔피언스 우승의 기쁨을 누린 최경주는 이날 3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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