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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도서지역 칡 제거사업 추진

고성·통역·사천권역 우선적으로 칡 제거 실시

입력 2023-09-27 12:19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특정도서 내 생물종다양성 증진과 우수한 지형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칡 제거사업을 10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칡 제거 대상 지역은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윗대호섬, 문래섬, 하비사도 등 3개 섬으로 제거 면적은 5623㎡ 정도로 예상된다.

낙동강청은 2022년 관할지역 내 34개 특정도서에 대해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8개 도서에서 칡이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고성권역(윗대호섬·문래섬·하비사도) 3개 도서, 통영권역(외부지도·농가도·안거칠리도·소초도) 4개 도서, 사천권역(향기도) 1개 도서 중 우선적으로 고성권역 3개 도서부터 연차 사업으로 칡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정도서 내 칡 제거 방법은 전문업체에서 나무를 덮고 있는 칡넝쿨을 제거하고 삽 또는 곡괭이 등으로 흙을 파내어 칡의 주두부를 찾아서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약제를 주입하고 밀봉해 제거하는 방법이며, 약제 처리된 칡뿌리 채취금지를 위해 현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최종원 낙동강청장은 “이번 고성권역 칡 제거사업이 특정도서 해안생태계의 건강성 증진과 함께 식생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김진일 기자 beeco05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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