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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생아 1만9000명 ‘첫 2만명 하회’…7월 기준 역대 최소

입력 2023-09-27 15:05

서울 명동 관광객
서울 중구 명동 시내 거리를 시민 및 관광객들이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7월 기준으로는 최초로 2만명 아래로 추락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7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만9102명으로 1년 전보다 1373명(6.7%) 줄었다. 7월 기준으로 2만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81년 이후 첫 사례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6년여 간 감소 추세였다. 지난해 9월 13명 늘어나기도 했지만,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4명으로 7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 전보다는 0.3명 감소한 수치기도 하다.

7월 사망자는 2만8239명으로 1년 전보다 2166명(8.3%)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사망자 수는 지난 5월(0.2%) 이후로 증가 추세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7월 인구는 9137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5개월째 자연 감소 중이다.

7월 혼인 건수는 1만4155건으로 1년 전보다 792건(5.3%) 줄었다. 7월 이혼 건수는 1년 전보다 34건(0.5%) 줄어든 7500건이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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