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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 위해 앞장설 것”

입력 2023-10-13 13:27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3)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따뜻한 나눔으로 세상의 온기를 높이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매년 사회공헌사업 평가를 실시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창출, 브랜드 가치 창출 등의 비재무적 가치를 측정 및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KB가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의 미션이 헛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한 바 있다.

KB금융은 이러한 미션을 토대로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특히 미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평한 배움과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상생, 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 KB금융,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에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꿈꾸다

KB금융은 지난 2월 20일 교육부와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 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금융과 교육부는 지난 2018년부터 경력 단절 문제, 가계에 부담이 되는 높은 교육비, 육아 부담 등으로 인한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설하거나 증설했다. 지난 5년간의 돌봄체계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학부모는 마음 편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정부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늘봄학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역 단위의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인 ‘거점형 돌봄기관’은 거점 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 후 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그리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육·문화·음악·체육·IT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취미생활 및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자기개발 여건을 제공한다. 초등학생들이 별도의 비용 없이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방과 후 프로그램’ 과정을 ‘늘봄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 미래세대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시작한 온종일 돌봄 지원 사업

KB금융은 미래세대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고자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교육부와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한 총 750억 원(5년간 매년 150억 원씩)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초등학교 내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돌봄 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유치원 등을 신설했다.

KB금융은 돌봄 서비스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KB금융이 지원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한 시설 구축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조성비용이 저렴하며, 부모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 감소로도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월 이용료는 사립 유치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5개년 동안 초등돌봄교실 1648실, 병설유치원 617실 등 총 2265개의 교실을 조성해 수혜아동은 약 4만5000여명에 달한다.

KB금융은 돌봄교실의 공간 설계 시 선생님, 학부모, 어린이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해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강의뿐만 아니라 소그룹 토의, 개별학습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친환경 자재와 모서리가 둥근 가구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일례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3개 반에 아동 60여명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KB금융이 ‘다함께 꿈터(도서관)’를 조성함으로써 독서공간이 결합된 쾌적한 돌봄공간으로 바뀌었다. 기존 돌봄교실을 이용하던 아동 외에도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선생님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과천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그 동안 학부모들의 신설 요구가 많았으나 개설되지 못했던 3세반이 KB금융그룹의 돌봄지원사업을 통해 신설되기도 했다. 이 지역은 기존에 4세반, 5세반 2학급만 운영돼 지역 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시설 증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온 곳이었는데, 3세반이 새롭게 개설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해소됐고 학급 신설로 인해 방과 후 교사의 고용인원 확대 효과도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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