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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대규모 수질오염 대응훈련 실시

광주천 기름 유출 가상 상황 설정
방제·수습 및 초동 대응 훈련 진행

입력 2023-10-20 16:22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광주광역시 서구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광주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8일 서구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천에 기름이 유출된 가상상황을 설정해 방제·수습 및 초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상 상황은 오염 확산 및 취·정수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위기 경보 관심(BLUE) 단계로 설정했다.

서구는 광천2교 상류 쪽에서 교통사고로 승용차가 전복되어 도로에 유류 50L가 유출돼 광주천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목격자가 신고한다는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방제 인력 긴급 현장 투입 △유류 수계 유입 차단(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등을 활용한 유류 제거 작업 △방제 후 유류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 및 방제작업 완료 보고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박종철 기후환경과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제장비 사용 방법, 현장 방제작업 능력 등을 익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환경보전 및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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