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남현희와 결혼예정" 전청조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

입력 2023-10-26 10:13

clip20231026101114
(사진=남현희 SNS)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 등 각종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 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남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 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뒤 남 씨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씨는 남 씨 가족이 112에 신고한 직후 현장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와 경찰이 남 씨 가족으로부터 진술을 받고 있던 사이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해 주거침입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전 씨를 조사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와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시20분께 우선 석방했다. 경찰은 전 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남 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 결정, 남 씨에게 스마트워치 지급 등의 안전 조치를 할 예정이다.

남 씨와 전 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 씨에게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