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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현희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각종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가 ‘성별’,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등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명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26일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는 전날 저녁 시그니엘 자택에서 해당 매체 기자를 만나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론을 통해 결혼 계획을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전청조는 “현희랑 같이 잘 살고 싶다. 그런데 이렇게 돼버리니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사람들한테 너무 많이 안 좋은 이미지니까. 헤어지는 게 답이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청조는 거짓 성별,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선 “너무 힘들다. 매 순간 죽을까 말까 고민한다”며 해명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구체적 해명은 없었다. 본격적으로 대화가 시작될 무렵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급하게 자리를 정리한 채 다음 만남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청조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최근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이날 오전 1시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와 수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청조가 고통을 호소해 기초적 사실관계만 확인하고 이날 오전 6시20분께 석방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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