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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비염 알레르기 증가...휴대용 비염치료기 '눈길'

입력 2023-10-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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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치료기 ‘루즈’를 착용한 모습 <사진=더보탬>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휴대용 비염치료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 더보탬㈜(대표 이근규)이 생산하는 비염 치료기 ‘루즈’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임상 시험 결과,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탬에 따르면 강주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해 하반기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4주간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루즈 사용 후 일주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2주부터는 코막힘 29%, 콧물 48%, 재채기 52%, 가려움증이 57%정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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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보탬
회사측은 ‘루즈’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비염 치료기기로 안경과 동시에 착용이 가능하고 공부, 운전, 독서, 집 안 청소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착용한 상태에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수는 2016년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이 약 30%(440만 명)를 차지한다. 알레르기성비염은 코 증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학교생활, 수면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 치료기 ‘루즈’는 적색 광선(660㎚), 근적외선 광선(940㎚)의 듀얼 파장을 동시에 이용해 비강 내 비염 부위 점막에 수 ㎚의 광선을 조사한다. 미세 열 발생과 혈류량을 증가시켜 알레르기성비염 증상(재채기, 콧물, 가려움증)의 개선 등 치료에 사용되는 2등급 의료기기로 식약처가 허가한 국내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명재곤 기자 daysunmoon41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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