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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발생농장 70곳…백신 접종률 ‘39.8%’

입력 2023-11-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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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방역 현장(사진=연합뉴스)

 

전남 신안 한우농장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하며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이 1일 현재 70건을 기록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지난 31일까지 모두 70건이 확진됐다. 지난달 20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69건이 확인됐고, 그 이후 전남 신안의 한우 농장에서 추가 사례가 나왔다. 중수본은 이와 별개로 의심 신고 4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장 70곳에서 살처분 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5010마리에 달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감염되면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이 병은 감염시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 증상이 있으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은 지난달 31일 기준(오후 3시) 39.8%였다. 중수본은 전국적인 백신 접종을 이달 10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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