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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 50% 넘겨

입력 2023-11-02 14:51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중'<YONHAP NO-3082>
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한 축산농가에서 농장주가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70여건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어섰다.

2일 소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이 54.1%를 기록했다.

중수본은 지난달 29일 전국의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백신 약 400만마리분을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했으며 각 지자체는 오는 10일까지 소 사육 농가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현재 전날 오후 6시 기준 407만6000두 가운데 220만5000두가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이날 오전(8시) 기준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모두 74건이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 7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감염되면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이 병은 감염시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소의 유산 불임 등 증상이 있으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나타난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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