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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공공·민간서 연이은 수주 쾌거… 수주잔고 8조6000억원

입력 2023-12-01 13:37
신문게재 2023-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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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망상 글로벌 리조트 2지구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연말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잇달아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1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자사가 수주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글로벌 리조트 2지구’ 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이는 함께 수주한 3지구의 실시계획 승인이 지난해 12월 완료된 지 1년 만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 동부건설이 수주한 2·3지구의 조성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약 636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36만4960㎡ 규모의 부지에 관광·휴양시설 및 오피스텔, 전시시설 등을 짓는다.

강점인 공공공사 분야에서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총 공사비 570억원 규모의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공사’를 수주했다.

본 공사는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및 중구 사정동 일원에서 270m 길이의 교량 3개소와 980m 길이의 터널 1개소를 포함, 총 연장 2.4km의 도로를 개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년이다. 동부건설은 53%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아울러 서울대학교가 발주한 364억원 규모 ‘서울대학교 사회대 16동 리모델링 및 한국경제혁신센터 증개축 공사’도 수주했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사회대 16동을 리모델링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의 한국경제혁신센터를 증·개축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년 5개월이다. 동부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이외에도 최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화성동탄2 C-14BL, 남양주 왕숙 A-16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 2위를 차지하며 강자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약 5250억원의 공공공사 수주를 따내는 등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공공·민간, 해외, 산업플랜트 등 다각화된 사업 분야 수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8조60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공사 영역에서 안정적 수주와 수익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영업 역량을 집중해 수주물량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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