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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2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20일부터 전력 생산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 돌입

입력 2023-12-06 14:30

사진. 신한울 1,2호기 전경(왼쪽 1호기, 오른쪽 2호기)
신한울 1·2호기 전경(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2호기(140만kW급)가 6일 오전 7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

신한울2호기는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9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을 진행해왔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 신한울2호기는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20일 최초로 전력을 생산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출력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울1·2호기는 원전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 신한울2호기와 동일한 발전소인 신한울1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365일간 무고장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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