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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안전감찰 전담기구협의회 회의…내년도 계획 논의

안전관리 미흡사례 139건 확인·후속조치 완료

입력 2023-12-19 09:56

안전 사진
18일 세종시 안전감찰 전담기구협의회가 안전관리 미흡에 대해 점검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안전감찰 전담기구협의회가 올해 정기감찰과 특별감찰을 통해 관내 안전관리 미흡사례 139건을 확인하고, 담당 부서를 통해 이행조치 결과를 확인 점검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세종실에서 2023년 세종시 안전감찰전담기구협의회를 열고 올 한 해 안전 감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종합계획 수립·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안전감찰전담기구협의회는 지역내 안전 분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감찰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청내 10개 실국과 10개 공공기관의 지역본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10개 공공기관은 세종시교육청,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시시설관리공단 등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소속된 20개 기관 및 부서별 올해 추진한 안전중점과제 성과 공유를 비롯해 우수사례 발표, 내년도 안전감찰계획(안)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성과로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이행실태 ▲자동심장 충격기(AED) 관리실태 ▲여름철 야영장 안전관리실태 ▲공영주차장 운영 관리실태 ▲야외운동기구 관리실태 등을 통해 총 139건의 미흡사례를 확인했다.

협의회는 안전감찰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조치를 실시하고, 시정 또는 주의가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에 통보해 이행조치 결과를 확인하도록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와 전문가, 유관기관의 협업 및 합동감찰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계기를 마련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협의회는 내년에는 기후변화, 신종재난 등 복잡·대형화하는 재난에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고 예방 및 제도개선 중심의 감찰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올해 안전감찰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안전관리 미흡사례를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기관별 협업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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