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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제2 고로 화재로 상당수 공장 가동중단

입력 2023-12-23 09:37

포스코 포항제철소 발전소서 불…공장 대다수 가동 중단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재 정전으로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 (연합)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에서 불이나 일부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

포스코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 불로 정전이 발생해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이 멈춰선 것으로 파악된다. 포항제철소에는 제철이나 제강 등 공정별로 공장이 따로 있다.

한편 화재로 인해 공장 주변은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2고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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