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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올해 신입사원 9명 중 6명이 사회형평적 인력

장애인·국가유공자·비수도권 지역인재 ·고졸인재 채용 기준 상회

입력 2023-12-25 09:47

인천항만공사 신사옥 IBS타워
인천항만공사 신사옥 IBS타워 전경.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에서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9명 중 6명을 선발했다.

2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사회형평적 인력으로 채용된 신입사원 총 6명은 장애인(비수도권 지역인재 중26인재 중복) 3명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장애인(기준: 전체 신규 채용의 3.6% 이상), 국가유공자(기준: 전체 신규 채용의 6% 이상) 의무고용 규정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게 됐다.

비수도권 지역인재(기준: 전체 신규 채용의 35% 이상) 채용 비율 55% 및 고졸인재(7% 이상) 채용 비율 33%를 달성하며 정부 권장 기준을 크게 넘어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공공기관 정원감축 등으로 인해 신규 채용 여력이 감소하는 등 채용확대에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먼저, 비수도권 구직자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정보를 원활하게 접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 해양·물류 관련 학교·컨퍼런스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채용상담’을 실시하고 구직자들을 직접 만나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9월 열린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서는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특성화고 재학·졸업생의 전공에 따른 IPA 직무를 소개하고 구직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저소득층을 포함한 채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제한경쟁형 청년인턴 채용을 실시했다.

이는 내부규정을 개정해 신입직원 채용 시 이들에 대한 필기전형 가산점을 만점의 3%에서 5%로 상향하는 등 채용 소외계층에 대한 취업지원책을 마련했다.

인천항만공사 남광현 경영지원실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단순한 점수 우대보다는 사회형평적 채용 분야의 구직자가 일반 구직자와 동등한 역량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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