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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수 10인 이상인 국내 기업체에서 인공지능(AI) 도입률이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함께 2022년 우리나라 기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담은 ‘2023년 정보화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종사자 수 10인 이상 국내 기업체 1만2500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 중 28%만이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 인공지능 활용 특징으로는 소기업이 중기업보다 인공지능 활용률이 높았다. 대기업 36.4%, 소기업 28.8%, 중기업 21.2% 순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은 주로 광학문자인식(OCR), 지능형 보안카메라 등과 같은 이미지 인식·처리에 69.4%가 활용됐다. 아울러 판매데이터 분석 및 재고 관리 등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기술 및 서비스에 50.3%가 사용됐다.
이 밖에도 국내 기업체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69.5% △사물인터넷은 53.2% △데이터 분석에 39.7%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는 이메일이 80.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은 보안카메라 등 기업보안에 84.3%, 데이터분석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데이터의 유형은 공공데이터가 76.8%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설문 방식을 기존 찬부식(예/아니오)에서 선다식으로 바꿔 정확성을 높였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