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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오늘의 주요뉴스]충북도, 1만명 K-유학생 유치 시동걸다! 등...

충북도, 1만명 K-유학생 유치 시동걸다!
정선용 행정부지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 점검
충북농기원, 발효미생물 특허기술 3건 산업화 추진
충북도,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 특별보좌관 위촉
충북도, 구수환 (사)이태석재단 이사장 초청 장터 특강
영동군·충북TP 일라이트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로컬푸드직매장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

입력 2024-01-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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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학교,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최종 선정 기자회견.(사진=충북도)
◆충북도, 1만명 K-유학생 유치 시동걸다!



- 충북보건과학대학, 산업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 -

충청북도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산업통상자원부 주관)에서 선정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 충북형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유학생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는 유학생 유치부터 이들이 실제로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시행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양성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 핵심 기술인력이 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있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대학 사업은 산업부에서 뿌리산업 기술인력의 안정적·체계적 공급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연계 등의 역할을 하는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양성대학에서는 현장실습 및 진로설계 등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지·산·학 거버넌스를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유학생의 졸업 후 취업 비자(E7) 취득을 지원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외에도 현지 한국교육원 등 인증기관의 추천을 받은 한국어능력이 우수한 유학생(TOPIK 4등급 이상)을 선발하여 대학과 기업 연계를 통해 장학금, 일자리 매칭 등을 지원하는 기업초청장학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초청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증서로 재정능력 입증심사를 대체할 수 있어 유학생의 재정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인재유치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시간제 취업허가 기준 완화 등 유학생 비자 관련 규제 특례 및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유학생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충북도립대학교는 첫 유학생 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립대는 옥천군 및 인근 기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학생 맞춤형 멘토링 지원, 한국어교육 및 지역 문화체험, 취업연계 등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서 공부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산업의 노동력을 보완하고, 해외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다국적 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충북형 K-유학생 1만명 유치는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인적자본 축적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학 및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맞춤형 유학생 유치·양성 전략을 수립해,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행복한 K-dream을 실현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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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 점검.(사진=충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 점검

- 거점소독시설, 철새도래지 등 현장점검 -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0일 증평군 거점소독시설과 보강천 철새도래지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증평 보강천은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자주 검출된 지역이다.

정선용 부지사는 도내에서 위험성이 가장 높은 야생조류 서식지 중 하나로서 출입통제, 집중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야생조류로부터 가금농가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공공기관 보유 소독차량을 총동원하여 철새도래지 주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할 것과 가금농가에 대해 그물망 설치·보수, 외출 후 축사 출입시 개인소독, 장화·의복 환복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 및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농식품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체결-(2)
농식품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체결.(사진=충북도)
◆충북농기원, 발효미생물 특허기술 3건 산업화 추진

- 유산균, 초산균 활용으로 발효식품 품질향상 기대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발효미생물 활용 특허기술에 대해 ‘가시버시’, ‘넉넉한사람들’과 10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특허는 ▲난분해올리고당 생성 유산균 ▲항염 활성이 우수한 유산균 ▲식초 생산용 초산균이다.

첫 번째 특허인 류코노스톡 유산균은 사람이 분해하지 못하는 올리고당을 생성하면서 김치에 탄산미를 주는 발효 초기에 중요한 미생물로 김치의 맛에 관여한다.

두 번째 특허인 락티플란티바실러스 유산균은 항염 활성 우수하고 김치 발효 중기에 우점하는 중요한 미생물이다.

두 기술을 이전받는 가시버시(대표 김성윤)는 괴산군에 위치한 업체로 절임배추, 옥수수, 사과를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유산균 첨가 어린이용 백김치, 기능성 맛김치 등을 생산하여 김치산업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세 번째 특허인 아세토박터 초산균은 식초를 생산에 관여하는 미생물로 사용하였을 때 발효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본 초산균을 이전받는 넉넉한사람들(대표 김덕희)은 제천에 위치한 회사로 사과주스와 현미과자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전받은 초산균을 활용한 사과식초를 생산해 다이어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원 식품자원팀 엄현주 박사는 “세계 및 국내 발효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거기에 발맞추어 충북농업기술원도 우수한 미생물을 분리하여 전통 발효식품의 품질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본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에서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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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특별보좌관 위촉.(사진=충북도)
충북도,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 특별보좌관 위촉

- 충북형 K-유학생 제도 활성화 기대 -

충청북도는 10일 이영은 서원대학교 교수를 국제협력분야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충청북도 특별(명예)고문 및 특별보좌관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정 주요정책에 대해 정책방향 등을 자문하기 위해 각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총 43명을 위촉했다.

오늘 위촉된 이영은 교수는 코넬대학교(학사), 노스웨스턴 대학교(석사), 홍콩대학교(박사)를 거쳐 현재 서원대학교 국제교류원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형 K-유학생 제도가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크게 공감하며 특별보좌관 위촉을 수락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과 지방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한 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하게 됐다”며 “1만명의 K-유학생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식견을 아낌없이 나눠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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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사)이태석재단 이사장 초청 장터 특강.(사진=충북도)
◆충북도, 구수환 (사)이태석재단 이사장 초청 장터 특강

-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한 ‘섬김의 리더십’강조 -

충청북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수환 (사)이태석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오픈아카데미 장터(장돌뱅이 배움터)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도 실국장 및 직원, 출자 출연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수환 이사장는 ‘섬김의 미학’을 주제로 35년간의 시사다큐 제작 경험과 수년간의 종군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리더의 자질로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강조했다.

구 이사장은 “이태석 신부님이 세상에 보여준 이타심과 공감능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면서 희망을 주는 것이었다”며 “민생현장 속 고통받고 힘든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환 지사는 “이태석 신부님이 우리에게 주신 섬김의 정신을 정책 수립과 집행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강연자인 구수환 이사장은 KBS 추적60분 및 일요스페셜 제작자(PD), 영화 ‘울지마 톤즈’, ‘부활’의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영동군·충북TP  일라이트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영동군·충북TP 일라이트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사진=충북도)
◆영동군·충북TP 일라이트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일라이트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MOU 체결

영동군과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는 9일 ‘일라이트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일라이트산업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업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북TP는 영동 일라이트 식품첨가물공전 등록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관련 기업들을 위한 일라이트산업 활성화 마중물 지원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어 금년도부터는 산업의 확대를 위해 「일라이트 식품첨가물공전 등록 추진사업」과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등재를 위한 연구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여 일라이트산업 확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충북TP는 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일라이트산업 확충에 협력할 방침이다.

충북테크노파크 오원근 원장은 “일라이트 중심지인 영동에서 클러스터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토대로 산업분야의 확장과 역량강화에 집중해 일라이트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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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사진=충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 NH농협은행 특별출연(30억원)으로 총 450억원 보증지원 -

충청북도-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허은영)-NH농협은행 충북본부(총괄본부장 황종연)는 10일 도청에서 김영환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금리로 어려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충청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충북신용보증재단은 NH농협은행 특별출연금 30억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450억원 규모로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올해 도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전년 계획 대비 300억원이 늘어난 16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자금한도는 5천만원 이내, 대출이자 2%를 3년간 지원한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는 1억원까지 대폭 확대 지원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서이번 NH농협은행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통해 적극적 보증지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1월 10일부터 한도 소진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각 지점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충북도내 로컬푸드직매장 검사 사진2
충북도내 로컬푸드직매장 검사.(사진=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로컬푸드직매장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보

- 2023년 328건 검사결과, 잔류농약 99%적합-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2023년도 도내 로컬푸드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328건 중 2건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률 0.6%를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2년도(223건 중 부적합 4건)보다 1.8%보다 감소한 수치다.

검사 결과, 시금치와 배추에서 포레이트(살충제)가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시금치는 기준치 0.01mg/kg 대비 0.86mg/kg (86배), 배추는 기준치 0.05mg/kg 대비 0.12mg/kg (2.4배)가 검출됐다.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지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해 회수 및 폐기 등 행정조치로 유통을 차단했다.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충북도내 로컬푸드직매장 37개소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납, 카드뮴)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2021년 130건, 2022년 223건, 2023년 328건으로 매년 100건이상 검사 건수를 확대해 지역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로컬푸드 농산물은 지역 내에서 소규모로 생산하여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한 채소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방식의 유통과정 단순화로 농약 잔류량과 중금속 등 위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감시체계가 없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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