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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국비보조금지원금액 공개…아이오닉6 최대 690만원, EV6 684만원, 코나 633만원

지침따라 차종별 국비보조금 산정…BMW 최대 212만원, 테슬라 최대 195만원 받아
“신속한 예산 집행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 필요”

입력 2024-02-20 14:48
신문게재 2024-02-21 4면

환경부
환경부 전경(사진=브릿지경제 DB)

 

환경부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지침에 따라 산정한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차량 가격 할인폭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를 반영한 주요 차종별 보조금은 국내 전기승용차 중 중형인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20인치 모델과 AWD 18인치 모델 등의 국비 보조금이 6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행거리 등에 따른 성능보조금(중대형 최대 400만원)과 차량정보 수집장치(OBDⅡ)를 장착해야 받는 배터리안전보조금(20만원), 제조사의 급속충전기 설치 실적 등에 따른 인센티브로 구성된 기본 보조금 최대치(650만원)에 더해 할인에 따른 별도 보조금이 더해졌다.

이어 기아 EV6 684만원, 현대 코나 일렉트릭 최대 633만원, KG모빌리티 토레스 470만원, 현대 GV60은 최대 325만원 등의 보조금이 주어진다. 외제차 중에서는 폭스바겐 ‘ID.4 Pro’ 492만원, 토요타 렉서스 ‘RZ450e’ 276만원, 벤츠 ‘EQB 300 4MATIC’ 217만원, BMW ‘I4 eDrive 40’ 212만원, 아우디 ‘Q4 Sportback 40 e-tron’ 198만원 등이었다.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model Y RWD’는 195만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보조금(514만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다. 환경부가 LFP 배터리를 장착한 차는 보조금이 감액되도록 보조금 체계를 개편한데 따른 영향이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2WD 18인치 모델의 국비보조금 470만원, 20인치 모델 453만원으로 지난해 695만원과 677만원보다 30%가량 줄었다. LFP는 사용 후 재활용할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기화물차에서는 봉고 전기차 냉동탑차 1261만원 전기승합차에서는 카운티 일렉트릭 3915만원 등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보조금 지침이 확정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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