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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母 "아들 이혼 통보에 마음 무너져...손주 걱정돼"

입력 2024-04-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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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의 모친이 아들의 이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혼 후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최민환이 출연했다.

최민환은 쌍둥이 딸 아윤-아린과는 네일샵 놀이를 하고, 아들 재율과는 놀이터에서 땀 흘리고 놀며 능숙하게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종일 육아에 시달린 최민환은 결국 아이들을 씻기기 전 윗집에 사는 모친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짠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이번에 안 좋은일(이혼)이 있어서 저도 마음 추스르는 게 힘들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최민환과 율희가) 자기들끼리 (이혼 절차를) 다 끝내놓은 상태에서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부모 속을 썩인 적 없는 아들인데 물론 잘하고 있지만 어쨌든 이혼이란 걸 했지 않나. 그거 하나만으로 마음이 무너지더라”고 말했다.

최민환의 어머니는 또 “애들에게 엄마의 빈자리는 항상 있지 않겠냐”며 “그것(손주 걱정)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모친의 인터뷰를 본 최민환은 “저도 멋진 아들이고 싶고 스스로 힘든 일을 잘 견디고 싶었다. 그래서 힘든 얘기를 굳이 안 하려고 하는데 최근 속상한 얘기를 (엄마에게) 하게 되니까 마음도 많이 아팠다”며 “더 꿋꿋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지난 2018년 결혼한 뒤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아이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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