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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회사 제주은행, 주가 급등…우리금융지주 주가 추월

입력 2024-04-16 13:30
신문게재 2024-04-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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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회사인 지방은행 제주은행의 주가가 16일 시장 전반적인 하락추세에서 은행주중 나홀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은행 주가는 시중 4대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 주가도 크게 추월해 눈길을 모은다.



16일 오후 12시 17분 현재 제주은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40원(12.23%) 오른 1만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원(-0.81%) 내린 1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주은행의 정확한 주가 급등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제주은행에 대해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제주은행은 1969년 9월 창립된 제주특별자치도의 금고은행인데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워지자 2000년 12월 신한은행이 위탁경영에 들어갔고 2002년 자회사로 편입했다. 제주은행은 신한금융지주가 지분 75.31%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되어 있다.

제주은행은 대출 업무 외에 카드업무, 환업무,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판매, 유가증권 운용, 신탁 업무 등 광범위한 금융 업무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제주은행은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제주은행은 2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으로 오는 4월 18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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