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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37' 개최…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KG모빌리티 한 자리에

입력 2024-04-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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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명호 EVS37 대회장이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EVS3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상욱 기자)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KG모빌리티(KGM)가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전기차 경쟁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전기차를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CES 전시회에서 공개한 ‘모비온’을 국내에서 첫 선보인다. KG모빌리티(KGM)는 토레스 EVX 레저용과 화물밴 등 3종을 공개해 맞붙는다.

17일 EVS37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는 오는 23~26일 한국에서 37번째로 열린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EVS37에서 12개국 160개의 기업들이 참가해 전시 부스 550개가 마련된다. 23일은 전시회 프리 오픈 기간이다.

EVS37은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연구진이 모여 미래 모빌리티 주요 동향과 첨단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행사다. 참여 기업 중 한국 기업은 63%를 차지한다. 아울러 유럽(21%), 중국 및 아시아(12%), 미주(4%)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행사는 국내 일반인 참관 신청자 1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선우명호 EVS37 대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EVS 행사가 가장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의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여러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해 고도의 기술력을 뽐낼 것이다”라며 “EVS37 행사는 세계 전기차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VS37 대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제출한 논문 500편 발표와 40여 개국 석학·전문가 1500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이어 행사는 한동희 현대차 전무와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의 기조 강연과 함께 ‘전기차 테크 서밋’도 진행된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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