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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주주가치 제고 위해 배당성향 20% 이상 상향"

입력 2024-04-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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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품 (사진=연합뉴스)

 

오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상향한다.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17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 수립’을 공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리온은 “당사의 배당규모는 사업환경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 경영실적 및 현금 흐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지속적으로 재검토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확대하기 위해 배당규모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당초 별도재무제표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20~60%를 배당제원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해왔다.

최근 3년 배당성향은 2021년 11.5%, 2022년 9.6%, 2023년 13.1% 였는데, 올해부터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20% 이상의 배당성향을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배당성향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배기업소유주지분 기준으로, 일회성 비경상이익을 제외해 산정한다.

오리온은 이날 진행한 최고경영자 주관 기업설명회(IR)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오리온의 수익성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매출 성장 추이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고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월 영업이익이 39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4% 증가했다”며 지난 “1~2월 대비 매출 성장이 둔화된 점은 아쉬우나, 원재료 투입 단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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