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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배송 전쟁 참전…당일·일요배송 시작

입력 2024-04-18 11:09

네이버
네이버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일 및 일요배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생필품을 중심으로 서울·수도권에서 당일과 일요배송을 시작하며 배송 전쟁에 뛰어들었다. 경쟁사 쿠팡이 멤버십 이용료 인상을 밝힌 상황에서 이 틈을 타 고객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당사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 당일 및 일요배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도착보장은 판매자가 판매부터 물류 데이터까지 확보해 D2C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이다.

당일배송은 고객이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이며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절반에 해당된다. 네이버는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를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하며 내년부터 권역을 확대한다.

당일배송 카테고리는 구매자들이 빠르게 배송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일상 소비재(FMCG)와 패션이다. 구매자가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받지 못할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받는다.

아울러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는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배송되며, 당일배송과 마찬가지로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내달 2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 대상으로, 무료 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 서비스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장진용 네이버 NFA 사업 리더는 “도착보장 등 제휴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으며, 핵심은 판매자들의 물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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