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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26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 개최

입력 2024-04-18 10:58

제26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 개최
사천시는 지난 17일 신수도에서 한국섬진흥원(KIDI)이 주최하는 제26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지난 17일 신수도에서 한국섬진흥원(KIDI)이 주최하는 제26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하종명 경남도 어촌발전과 팀장, 허원권 사천시 건설과장, 박귀점 동서동행정복지센터 동장, 이성남 신수도 통장, 김주태 어촌계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신수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됐던 다양한 의견들은 ‘섬 현안대응TF’와 연계, 대응과제별 단기·중기·장기과제로 분류해 섬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수도는 사천시의 6개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으로 한때 섬 주민이 1500여 명에 이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250여 명에 불과하다.

삼천포항 2㎞ 거리(여객선 10분)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것은 물론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아름다운 몽돌해변과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창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신수도 섬 주민이 대부분 돌문어·고구마 등 다양한 특산물을 생산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 가공 및 판매 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올해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도 섬지역 특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속가능한 섬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발전가능성은 충분한 상태다.

특히, 한국섬진흥원이 특성화 사업 위수탁 기관으로서 섬 주민 스스로가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소득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현상 지역개발담당은 “섬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기회가 됐고 앞으로 추진될 사업 시 적극 참고하겠다”며 “앞으로도 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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