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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북경모터쇼 참가…80여 개 업체와 경쟁 나서

입력 2024-04-18 12:49
신문게재 2024-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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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오는 25일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로 알려진 북경모터쇼(2024 오토 차이나)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 공간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모터쇼에 사정 초청된 고객사는 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업체, 470여 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모두 14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고사양,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으로 현지 부품 업체들과의 기술 차별화를 강조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폐쇄적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수주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 특화된 상품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는 전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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