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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장애인복지 유공 18명에 정부 포상

입력 2024-04-18 11:43

보건복지부가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장애인복지 유공자, 장애인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기념동영상 상영,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정부포상 및 정부시상 등으로 이뤄졌다.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YONHAP NO-2877>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이현 부산광역시 정신건강복지협회장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

 

올해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4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18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고선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은 장애부모 어려움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조창영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는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법 제·개정, 장애인 인권변호사로서 활동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했다. △이이헌 (사)부산광역시정신건강복지협회 회장은 정신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 수상자에는 △안미자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 △윤경열 사회복지법인 행복원 대표이사 △김영식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박성열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김금자 송죽원 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김지욱 동두천시 장애인 주간·단기보호센터 시설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대표로 수상했다.

‘올해의 장애인상’은 지난 1996년 9월 한국이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1997년부터 장애인 복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장애인에게 시상되고 있다. 올해는 △김유경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나눔챔버오케스트라 연주자 △박종언 前 마인드포스트 편집국장 △황재연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이 이 상을 받았다.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YONHAP NO-2891>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유공자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국정목표로 삼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장애인 권리를 더 넓게 보장하고, 돌봄부담은 덜어내는 다양한 정책들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민국이 보다 성숙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64만 장애인 여러분의 삶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보듬어, 한분 한분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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