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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그린리소스, 파운드리와 함께 간다"…투자의견 '매수'

입력 2024-04-18 13:47

반도체 관련 주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활용해 만든 ‘반도체 관련 주식 이미지’. (이미지=ChatGPT 4.0)

 

신영증권은 18일 반도체 관련 업체 그린리소스에 대해 2024년 고객사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주가는 올 하반기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부품 세정 및 코팅 업체인 그린리소스는 국내 파운드리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3년 주요 고객사 가동률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024년은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7nm(나노미터) 미만 반도체 수요가 TSMC 초미세공정 생산능력을 넘어서면, 국내 파운드리 업체가 대안으로써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TSMC가 올 4분기 12인치 웨이퍼 가동률 89%, 7nm 미만 초미세공정은 90% 이상 가동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국내 파운드리 업체의 미국 공장이 올해 말 가동 예정인 점과 저온 초전도체 테마의 잠재력도 짚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 가동률 상승에 더해 미국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실적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린리소스는 초전도선재 장비 매출 비중은 전체 5%를 차지한다”며 “그린리소스의 초전도선재 장비 납품은 일부 핵융합 발전 업체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초전도선재란 극저온(약 영하 269도)에서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물질로, 일부 핵융합발전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 현재 그린리소스는 전거래일보다 2550원(9.7%) 오른 2만8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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