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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실패

입력 2024-04-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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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왼),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대표이사(오). (사진=아워홈)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했다. 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손을 잡으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미현씨와 구씨의 남편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하는 주주제안을 가결시켰다.

반면 오는 6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구지은 부회장 측은 구 부회장과 차녀 구명진씨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구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 측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번 주총에서 구미현씨와 구씨 남편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에는 구 전 부회장이 찬성 표를 던진 것을 알려졌다.

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은 현재 98% 이상을 네 남매가 보유 중이다.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막내인 구지은 부회장이 20.67%, 장녀인 구미현씨가 19.28%, 차녀인 구명진씨가 19.6%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한편 아워홈은 향후 주총을 다시 열 것으로 보인다. 자본금 10억 이상의 기업은 사내이사가 최소 3인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주총에선 구미현씨와 구미현씨 남편 등 사내이사를 두 명밖에 확정하지 못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통과되지 못하고 부결됐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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