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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강남은 '주춤'

입력 2024-04-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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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최근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전주(88.9)와 비교해 0.4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5개 권역(동남권, 서남권,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중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이 9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주(91.3) 대비 0.8%p 오른 수치다.

용산·종로·중구 도심권(90.4→91), 노원·도봉·강북·성동·광진 등 동북권(85→85.2), 영등포·양천·구로 등 서남권(90.3→90.9)에서도 수치가 상승했다.

반면 강남·서초·송파·강동을 묶은 동남권(92.1→91)은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다른 지역보다 먼저 오른 영향에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 희망가가 올라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와 같은 89를 기록했고, 지방 아파트도 전주 88.7을 유지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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