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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주말·공휴일에도 진료받으세요”···포천 달빛어린이병원, ‘호응 좋아’

입력 2024-04-24 17:41

포천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 개최
포천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소식을 개최했다.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보이며 운영 중인 가운데, 24일 포천 우리병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한 포천 달빛어린이병원 소식에 지역 맘카페에서는 ‘주말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병원이 생겨 마음이 놓인다’ 며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인근 양주시 등지에서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천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의료공백 시간대에 응급실이 아닌 소아과 외래에서 소아 전문의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전국적으로 83개, 경기도에서는 22개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외래진료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솔모루약국, 늘행복한약국, 송우태평양약국 등 인근 3개 약국과 협약해 시민들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장진 포천우리병원장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만큼 지역사회를 위한 진료권 확장에 앞장서겠으며, 종합병원으로서 의료자원을 적극 활용해 소아 환자 등 지역사회의 의료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뇌혈관센터의 개설을 계획 중이며, 응급실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의 개소로 우리 포천시 아이들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소아과의 전문진료를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입원까지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포천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김현규·손세화·안애경 의원·조진숙 의원,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포천 우리병원 임직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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