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소식을 개최했다. 포천시 제공 |
지난 1일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한 포천 달빛어린이병원 소식에 지역 맘카페에서는 ‘주말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병원이 생겨 마음이 놓인다’ 며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인근 양주시 등지에서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천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의료공백 시간대에 응급실이 아닌 소아과 외래에서 소아 전문의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전국적으로 83개, 경기도에서는 22개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외래진료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솔모루약국, 늘행복한약국, 송우태평양약국 등 인근 3개 약국과 협약해 시민들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장진 포천우리병원장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만큼 지역사회를 위한 진료권 확장에 앞장서겠으며, 종합병원으로서 의료자원을 적극 활용해 소아 환자 등 지역사회의 의료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뇌혈관센터의 개설을 계획 중이며, 응급실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의 개소로 우리 포천시 아이들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소아과의 전문진료를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입원까지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포천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김현규·손세화·안애경 의원·조진숙 의원,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포천 우리병원 임직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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