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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내 간부 주차장 등 구조물 불법 설치 의혹

입력 2024-04-24 18:37

인천서부경찰서 간부 주차장 등 구조물 의혹...區
서부경찰서

 

수년간 불법 건축물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된 인천 서부경찰서에 대해 관할구청이 확인에 나섰다.



이는 경찰내 상당수가 불법 구조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경찰 간부 전용 주차장으로 보이는 미허가 건축물까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부경찰서내 건물은 본관 건물과 형사 동, 민원실 동, 여성 청소년 수사 동 등이다.

부대 시설은 흡연실, 재활용분리수거장 등 10여 개 가설건축물이 허가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허가받지 않고 사용하는 건물과 허가 당시 용도와 다르게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들이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간부가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주차장 가설 건물의 경우, 본관을 출입하는 계단 앞에 설치돼 민원인 통행까지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본관과 형사 동에 연결된 통로, 형사 동 옥상 통로, 민원실 동 2층 계단 가림막과 신고되지 않은 가설 건물이 수년간 불법으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제보자는 “국민의 지팡이라고 불리는 경찰이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지켜야 할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인줄 알면서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치했다면 당연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경찰서뿐만 아니라 관내 지구대·파출소 등에서도 이와 같은 불법 가설건축물이 다수 있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에 경찰 관계자는 “해당 불법 건축시설물들은 2022년 11월에 설치된 것이라 자세한 내용을 명확히 알고 있지 않다”며 “사실 확인 후 불법사항이 있을 경우 즉각 행정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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