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천해경,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물때 확인 및 휴대전화 알람 설정, 구명조끼 착용, 기상 나쁘면 바다 들어가지 말아야

입력 2024-05-06 11:10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안전순찰
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인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경이 대조기로 해수면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짐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어린이날 연휴와 주말을 맞아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인천 앞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6일 밝혔다.

대조기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갯바위 고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시기다.

해경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발령하는 예보로,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뉜다.

위험예보가 발령됨에 인천해경은 갯바위와 방파제, 비지정해변 등 안전취약지점과 낚시객, 서핑객이 다수 활동하는 곳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평소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빠르다”며 “연안활동 시 위험구역에 들어가지 말고 구명조끼 착용과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바다내비’, ‘해로드(海Road)’, ‘안전해(海)’ 등 앱(App)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면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