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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미래 한마당’…‘바이오코리아 2024’서 꽃 피운다

지씨셀·에이비엘바이오 등 파이프라인 소개 통해 파트너십 강화

입력 2024-05-08 06:40
신문게재 2024-05-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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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 행사에 참가해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사진=바이오 코리아 홈페이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 행사에 참가해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이 다양한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는 전 세계 기업과 벤처 투자사, 기관 등이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19회째를 맞는 올해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업별로는 지씨셀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부터 제조·상업화·유통에 최적화된 전 과정 벨류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링 참가를 통해 파이프라인과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모색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하는 벤처기업, 기반산업 기업, 중견기업 등 각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예정되어 있으며 원성용 지씨셀 세포치료연구소 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 관련 산업 내 주요 이슈와 통찰 공유를 통해 업계 내 협력과 상호 성장의 발판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중항체 전문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바이오 코리아에서 이중항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 전시를 통해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와 혈액 뇌 장벽(BBB) 셔틀 ‘그랩바디-B’ 등을 포스터로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은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ABL503’, ‘ABL111’, ‘ABL103’, ‘ABL105’ 등이며 ROR1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 ‘ABL202’와 현재 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의 콘셉트 등에 대한 내용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인간 장기 모델 칩 플랫폼 기술 개발 기업 멥스젠은 바이오 코리아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장기 조직 모델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멥스는 3D 생체 조직칩 모델을 위한 세포 주입, 세포 배양, 관류 형성 등 조직 장벽 배양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고 완성된 조직의 품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세포 배양 작업 시간을 줄이고 재현성 높은 장기 모델을 대량 생산하도록 돕는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나노입자 제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도 선보일 계획이다. 멥스젠은 지난해 12월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세유체 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으며, 1월에는 mRNA 지질 나노입자 백신을 만드는 독자적인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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