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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어가고 있는 안병훈, PGA 투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첫 우승 도전

입력 2024-05-08 13:08
신문게재 2024-05-09 13면

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병훈이 시즌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 상금 2000만 달러)에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PGA 투어 8개 특급 대회 중 여섯 번째 대회인 이 대회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 71)에서 69명만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진행돼,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의 주인공을 찾는다.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돋보인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1월 소니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4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고, 페덱스컵 순위 8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

특히 안병훈은 지난 주 끝난 더 CJ컵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후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안병훈은 2021년 시즌 부진으로 2022년 PGA 투어를 떠 PGA 콘페리 투어에서 뛰면서 우승 등 ‘톱 25에 들며 2022-2023 시즌 PGA 투어로 복귀했고, 올해가 복귀 두 번째 시즌이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 외에도 지난 주 더 CJ컵 출전을 앞두고 기권한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등이 출전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꼽는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2010년 첫 승을 올린 후 2015, 2021년에 각각 우승을 차지해 3승을 기록 중이다.

매킬로이 외에도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아내의 아기 출산으로 인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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