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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달성…친환경차가 끌고 SUV가 밀고

입력 2024-05-08 13:10

챗gpt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활용해 만든 ‘자동차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한 상승 그래프’. (이미지=ChatGPT 4.0)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월 자동차 수출이 68억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월 최고 수출 기록인 65억3000만달러를 5개월 만에 경신한 것으로 올해 누적 수출액 역시 4.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인 243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 트랙스 등 지엠 한국사업장의 북미 수출확대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친환경차 수출은 미국, 유럽 등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11.6% 상승한 2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3.5% 증가한 39만4457대로 집계돼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다.

내수 판매는 하이브리드 판매가 3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끈 덕에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4만1110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달러를 목표로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를 중점지원할 계획”이라며 “초격차 기술력 강화를 위해 올해 4400억원 등 민관합동으로 향후 5년 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오는 7월부터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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