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
인천시가 인천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 20명을 선발한다.
인천시는 오는 31일까지 ‘인천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간호 인력난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간호학과 4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단 졸업 후에는 인천의료원에서 2년 간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시는 전국 간호대학교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공공 간호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장학생 선발 조건 및 기타 안내 사항은 인천의료원 홈페이지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시 70%(1억4000만 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4000만 원), 인천의료원 10%(2000만 원)로 분담한다.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은 의료원의 간호사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5.4 : 1의 경쟁을 거쳐 선발된 1기 장학생 10명은 올해 3월부터 인천의료원에 의무복무 중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작년 대비 선발인원이 확대된 만큼 간호학과 학생들의 많은 지원으로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안정적인 공공보건의료 기반 조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