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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네바 한국 대표부 이주영 1등 서기관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 선출

한국 인사로 처음…임기 1년

입력 2024-05-30 10:22
신문게재 2024-05-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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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이주영 1등 서기관(산업통상자원부)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에 근무하는 이주영 1등 서기관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밝혔다.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은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작업반으로 국영무역기업의 활동이 회원국 간 무역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관세·무역 일반협정 제17조 등)의 이행을 관리·감독하는 정례기구이며 의장 임기는 1년이다. 한국 인사가 WTO 국영무역기업 작업반 의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영무역 투명성 제고와 관련 국제 규범 준수를 감독하는 WTO 작업반의 의장직을 이주영 1등 서기관이 수임하게 됨에 따라 다자통상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주영 1등 서기관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학 석사·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50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와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과, 일자리위원회 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 팀장, 산업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1등 서기관으로 재직 중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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