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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온열질환 대비…건설현장 폭염 대응 점검

이 차관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 중지해야”

입력 2024-06-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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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올해 평년과 다른 여름철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온열질환 대응에 앞장선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소재 지에스건설이 시공하는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폭염과 집중호우 대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노동부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정식 노동부 장관이 직접 유통기업을 방문해 사업장의 온열질환 예방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 현장은 옥외작업인 굴착, 흙막이 설치 등 기초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이 차관은 이날 이동식 에어컨과 물이 구비된 휴게시설과 얼음물, 얼음 목도리 등 근로자 보냉제품, 폭염 시 작업 중지 사례 등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굴착면 붕괴, 감전 등 장마철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안전조치 마련 여부를 확인했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건설 현장은 대표적인 온열질환 취약업종으로 안전조치를 준수해야 한다”며 “폭염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 중지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6월부터 8월까지 폭염·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폭염과 장마철이 오기 전부터 관계기관·민간재해예방기관과 협력해 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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