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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막내' 김주형, PGA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12위…1위와 4타 차

해드윈, 6언더파 1위…세계 1위 셰플러는 1타 차 2위

입력 2024-06-07 09:40

김주형
김주형.(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가운데 막내인 김주형이 2024 시즌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1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파 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1위에는 애덤 해드윈(캐나다) 6언더파 66타를 쳐 자리했다. 이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2위에, 세계 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4언더파 68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마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 주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한 김주형은 이날 ‘톱 10’에 자리하지 못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김주형은 지난 주 대회 3라운드부터 이날까지 3개 라운드에서 나란히 매킬로이와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김주형을 비롯해 안병훈, 김시우, 임성재 등 4명이 출전하고 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페덱스컵 순위 7위에 올라 있는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김시우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55위에 자리하며 부진했다.

이 대회는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를 맡고 있다. 73명만 출전해 2라운드 36홀을 치른 후 50위(공동 포함)까지 3, 4라운드에 진출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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